대구·경기교통공사, 상생 협력 위해 MOU

모빌리티, R&D 분야 등 다양한 사업 추진되도록 역량 집중
상호협력 통해 상생 발전, 지역사회 발전 기여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오른쪽 네번째)와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다섯번째)이 30일 오전 대구교통공사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와 경기교통공사가 손을 맞잡고, 모빌리티, R&D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30일 대구교통공사와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교통공사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 구축 및 운영, DRT 운송 연계사업 등 신교통사업분야 △철도 네트워크 기반 조성과 대중교통 활성화 체계 구축 등 대중교통분야 △모빌리티 관련 정부정책 공동 연구 등 R&D분야 등 총 3개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와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날 협약으로 도시철도와 공공버스에 강점을 가진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빌리티, 연구개발(R&D)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용지역에서 명덕역까지 3호선 열차에 시승해 열차운행 및 안전시설물을 직접 체험하면서 공사의 모노레일 운영현황을 소개받았다.

민 사장 역시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양 공사가 상생 및 상호발전 차원에서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철도운영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공사 입장에서 대구교통공사의 철도사업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