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의약품 전단에 ‘전화폭탄’… 서울시 민사단 집중단속·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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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이 지하철역사 화장실에 붙은 불법의약품 판매 전단에 적힌 전화번호에 '전화 폭탄'을 투하해 판매자와 수요자 간 연결을 막는다.
민사단에 따르면 이달 16일 종로3가 지하철역사 화장실에 붙은 불법의약품 판매 전단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하자 12분 만에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비아그라를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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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이 지하철역사 화장실에 붙은 불법의약품 판매 전단에 적힌 전화번호에 ‘전화 폭탄’을 투하해 판매자와 수요자 간 연결을 막는다.
민사단은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지하철역사 화장실에 살포되는 불법의약품 판매 전단 근절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불법의약품 판매 전단을 수거하면 민사단이 전달받아 수집된 전화번호를 대포킬러에 입력해 통화 불능 상태로 만든 뒤 통신사에 전화번호 정지를 요청하는 구조다. 대포킬러는 전화번호에 연속해 전화를 걸어 판매자와 수요자 간 통화를 차단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대포킬러는 매번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걸기 때문에 판매자가 수요자를 구분하기가 어렵다. 민사단에 따르면 이달 16일 종로3가 지하철역사 화장실에 붙은 불법의약품 판매 전단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하자 12분 만에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비아그라를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비아그라는 심장마비등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는 가짜로 확인됐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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