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 혐의’ MBC 기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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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MBC 기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 혐의와 관련해 MBC 기자 임모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과 국회 사무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동훈 휴대전화 등 장관 개인정보 관련 자료 일체가 압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관련 자료들을 분석해 임 씨가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어떻게 연루됐는지 정확히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서울 강서구의회 소속 무소속 김민석 의원은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자신에게 관련 자료를 넘긴 A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 임 씨가 연루됐다고 보고 유출 경로를 추적중입니다.
MBC 노조 측은 "기자 개인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MBC 뉴스룸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과잉수사" 이며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언론 탄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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