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0세 이상 노인 부양 가족 34명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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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부터 100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는 가족에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 위해 표창을 시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1일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표창 수여식을 열고 100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는 34명에 표창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매년 어버이날 기념식을 통해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 유공자 표창을 실시하고 있지만, 100세 이상 노인 부양 가족에 따로 표창을 시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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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올해부터 100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는 가족에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 위해 표창을 시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1일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표창 수여식을 열고 100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는 34명에 표창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매년 어버이날 기념식을 통해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 유공자 표창을 실시하고 있지만, 100세 이상 노인 부양 가족에 따로 표창을 시상하는 것이다.
행사는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자리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시의회 의원과 100세 이상 노인 4명과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다.
수상자로는 108세(1914년생) 외할머니를 20년 넘게 봉양해온 손녀 이은희씨, 치매·당뇨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110세 모친을 보살피는 김채현씨, 100세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6남매의 장녀 박인숙씨 등이 선정됐다.
청력장애와 거동이 불편한 홀어머니를 30년간 모신 환경미화원 딸과 지체 2급의 하반신 장애를 가졌지만 50년간 배우자와 함께 장모님을 모신 사위 등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한 분 한 분 가족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마음으로 진하게 전해지는 감동과 깊은 효심을 느낄 수 있다"며 "서울시도 노인을 부양하는 가족들과 함께 효 문화 전승과 실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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