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미리 막자'…부천시 42억 들여 모든 도로 지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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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지반침하로 인해 발생하는 이른바 '싱크홀'을 막기 위해 2026년까지 4년 동안 도로 지하를 조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간선도로와 이면도로를 포함한 부천시 관내 모든 도로로 전체 2천16㎞ 구간이다.
올해는 간선도로와 소사권역 이면도로 지하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내년과 2025년에는 원미권역과 오정권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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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지반침하로 인해 발생하는 이른바 '싱크홀'을 막기 위해 2026년까지 4년 동안 도로 지하를 조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간선도로와 이면도로를 포함한 부천시 관내 모든 도로로 전체 2천16㎞ 구간이다.
42억2천만원을 들여 진행하는 이번 조사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7개 기관도 참여한다.
올해는 간선도로와 소사권역 이면도로 지하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내년과 2025년에는 원미권역과 오정권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지하 시설물 관리 기관은 5년마다 한 차례 이상 지표 하부 공간을 조사해야 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관계기관 7곳과 도로 하부 통합조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올해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며 "문제점이 확인되면 원인을 찾아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부천시는 관내 시설물 65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도 할 예정이다. 안전 점검은 시설물에 따라 정기안전 점검·정밀안전 점검·정밀안전진단 등으로 구분된다.
안전 점검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되면 신속한 보수·보강 공사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막을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고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가장 먼저 보호하는 버팀목이 되겠다"며 "탄탄한 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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