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관광객 귀국 시작···신속대응팀 파견

2023. 5. 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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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태풍으로 괌에 고립됐던 우리 관광객들의 귀국이 시작됐습니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국민들의 출국 수속을 지원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초강력 태풍 마와르로 공항이 폐쇄된 괌.

이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 약 3천4백 명이 발이 묶였었습니다.

공항 폐쇄 일주일째인 29일, 괌 국제공항이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하면서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당초 30일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복구 작업이 순조로워 일정이 하루 앞당겨진 겁니다.

이에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8시까지 모두 8대의 항공편이 인천공항으로 관광객들을 실어 날랐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까지 2천 명 이상의 관광객이 괌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 국민의 신속한 귀국 지원을 위해 다른 항공편 운항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지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우리 관광객에 대한 지원도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머물 곳이 없어진 우리 국민을 위한 임시 대피소 3곳을 마련한 데 이어 임시 진료소도 설치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인 소아과 의사를 섭외해 만성질환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찰과 처방전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관광객의 신속한 철수를 돕기 위한 인력도 파견됐습니다.

외교부는 외교부 직원 6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괌으로 파견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공항 출국장에서 출국 수속을 지원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영상제공: 외교부 로이터 통신 / 영상편집: 박설아)

또 현지 당국과 교섭한 뒤 우리 관광객들이 모두 귀국하면 철수할 예정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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