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옛 법원 부지, 문화 예술 특화 거리로…"콘텐츠 테스트베드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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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시는 대학 문화가 형성된 천안 터미널을 중심으로 로컬브랜딩·서브컬처를 구축해 민간 주도 지속가능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쇠퇴한 지역에 지역의 가치를 담은 골목문화를 만들어 주민과 지역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새로운 활력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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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6억 원 투입 로컬콘텐츠 개발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권 별로 형성된 고유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생활권을 만들자는 취지로 처음 시행됐다.
시는 옛 법원 앞인 신부7길 일원을 문화예술 특화거리로 조성해 새로운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반경 4km 이내 6개 대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 향유 공간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대학 문화가 형성된 천안 터미널을 중심으로 로컬브랜딩·서브컬처를 구축해 민간 주도 지속가능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총사업비 6억 원(특교세3억, 시비3억)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1차 사업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에 특교세 10억 원을 추가 요청해 내년에 2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 내에는 로컬콘텐츠 개발, 컨설팅, 교육 공간을 비롯한 커뮤니티 거점, 로컬브랜드를 위한 콘텐츠 테스트베드, 경제적 자생이 가능한 기업 입주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쇠퇴한 지역에 지역의 가치를 담은 골목문화를 만들어 주민과 지역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새로운 활력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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