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고위 법관 재산 공개… 1위 안병욱 회생법원장 144억

홍다영 기자 2023. 5. 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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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일선 법원장 등에 보임하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 법관 25명(현직 17명·전직 8명)의 재산 등록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등 144억5100만원을 신고해 재산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순 서울북부지법원장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 등 68억9200만원을 신고했다.

박효관 전 부산고법원장은 부산 해운대구 단독주택 등 58억390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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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왼쪽)과 대검찰청 전경. /뉴스1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일선 법원장 등에 보임하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 법관 25명(현직 17명·전직 8명)의 재산 등록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등 144억5100만원을 신고해 재산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순 서울북부지법원장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 등 68억9200만원을 신고했다.

박병태 광주지법원장과 신숙희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은 각각 45억8500만원, 41억87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치봉 부산가정법원장은 37억1000만원, 김형태 대구가정법원장은 34억5400만원, 임병렬 청주지법원장은 30억69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이용균 창원지법원장(30억3500만원). 부상준 춘천지법원장(29억5000만원), 김수일 제주지법원장(28억3200만원), 황정수 서울남부지법원장(25억500만원), 박형준 부산지법원장(13억9100만원), 최호식 서울가정법원장(13억6500만원), 안동범 광주가정법원장(11억7600만원),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11억700만원), 임성철 의정부지법원장(9억1500만원), 한재봉 대구지법원장(7억7400만원) 순이었다.

법원에서 퇴직한 고위 법관들도 재산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박효관 전 부산고법원장은 부산 해운대구 단독주택 등 58억3900만원을 신고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이태종 전 수원고법 부장판사는 53억6100만원을 신고했다. 홍기태 전 사법정책연구원장은 52억83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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