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 전국 최초 부산시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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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가 부산시내를 달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장애인의 관광 이동권 보장과 장애친화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장애인 복지 강화를 통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민선8기 시장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시는 올해 본예산 5천만 원을 편성해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여행버스를 6월 본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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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장애인의 관광 이동권 보장과 장애친화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애인 시티투어버스는 일정 수 이상의 단체 인원을 예약제로 태워 부산역을 출발해 광안리, 해운대 등 부산시내 주요 관광노선을 주 2일(화, 수요일) 운행한다. 특히 부산뇌병변복지관 컴퓨터디자인훈련반 10기 학생들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담은 부산 명물 디자인 작품 8점이 버스 디자인 래핑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사용되고 부산 롯데월드어드벤처 기부금으로 작업한 것이 눈길을 끈다.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는 8월7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기간에는 장애인들의 이동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일명 나래버스로 불리는 이 버스의 공식 명칭은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이다. 31일 오후 2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 본격 운영을 알리는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개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 운영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에이(A)부산지구로부터 부산 유일 6개의 휠체어석이 구비된 대형버스를 기증받은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보조사업자로 지정돼 맡는다.
그간 시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동약자용 택시에 해당하는 두리발 187대와 장애인 콜택시 자비콜 1000대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관광용 여행버스는 운영해오고 있지 않았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장애인 복지 강화를 통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민선8기 시장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시는 올해 본예산 5천만 원을 편성해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여행버스를 6월 본격 운영한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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