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BIFF 정상화 촉구…"올해 영화제 성공적으로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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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국제영화제(BIFF) 허문영(61) 집행위원장과 이용관(68) 이사장이 잇달아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부산 시민단체들이 모여 영화영상도시실현 부산시민연대를 발족하고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를 촉구했다.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는 부산YMCA,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과 함께 30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영화영상도시실현 부산시민연대 발족 및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와 혁신을 위한 시민사회'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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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최근 부산국제영화제(BIFF) 허문영(61) 집행위원장과 이용관(68) 이사장이 잇달아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부산 시민단체들이 모여 영화영상도시실현 부산시민연대를 발족하고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를 촉구했다.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는 부산YMCA,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과 함께 30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영화영상도시실현 부산시민연대 발족 및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와 혁신을 위한 시민사회'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인들만이 아닌 부산시민의 자산"이라면서 "조종국(58) 신임 운영위원장 선임과 허 집행위원장 사의로 촉발된 이번 사태가 발생한 이후 영화계의 목소리들이 분출되고 언론의 보도들이 계속됐다"면서 "이번 운영위원장 선임으로 빚어진 사태는 28년째 접어든 부산국제영화제 운영 시스템의 누적된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적 영화제로 위상을 드높이고 도약하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면서 허 집행위원장의 즉각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 이사장에 대해 "허 집행위원장 복귀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영화제 수장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 창립의 주역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이번 사태로 빚어진 영화계와 시민사회 등의 시선을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IFF 이사회는 지난 24일 조 신임 운영위원장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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