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저출생 지원 강화 등 서울시 3조 올해 첫 추경

한승연 2023. 5. 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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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저출생 대책 강화와 대중교통 재정난 해소 등을 위해 약 3조 원 규모의 올해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추경 규모는 3조 408억 원으로 이미 확정된 올해 예산 47조 2천여억 원의 6.4%입니다.

TBS에는 운영 안정화와 혁신안 이행에 필요한 예산 73억 원을 반영했고 서울시립대는 장학 지원, 기자재 구입 등에 14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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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저출생 대책 강화와 대중교통 재정난 해소 등을 위해 약 3조 원 규모의 올해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추경 규모는 3조 408억 원으로 이미 확정된 올해 예산 47조 2천여억 원의 6.4%입니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올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대중교통 운영기관 재정 지원이 추경에 포함됐습니다.

시내버스 업체 4,498억 원과 마을버스 업체 176억 원 등 대중교통 재정 지원에 4,800억 원이 투입됩니다.

무임수송으로 인한 손실이 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3천 50억 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1,192억 원을 투입합니다.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399억 원, 소상공인 지원 396억 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397억 원을 투자합니다.

또, 서울형 저출생 대책 추진을 위해 597억 원을 추가 편성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기혼과 미혼 여성을 위한 난자 동결 시술비를 최대 200만 원 지원합니다. 서울시 재원 100만 원과 손해보험협회 후원금 100만 원씩입니다.

105억 원을 투입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합니다. 소득 기준과 시술별 횟수 제한을 폐지해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는 최대 22회 지원받습니다.

동행·매력·안전특별시 3대 분야도 재정 지원을 강화합니다.

개인회생 중이거나 끝낸 청년 150명에게 자립토대 지원금 100만 원을 주고, 쪽방 주민에게 '동행식당' 지원을 확대하는 등 '동행특별시' 분야에 2,478억 원을 추가합니다.

별내선 광역철도 개통을 지원하고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단절 구간을 연장하는 등 '매력특별시' 분야에는 2,525억 원을 투입합니다.

5호선과 8호선 노후 전동차 298칸 교체(511억 원)와 노후시설 재투자(212억 원) 등 안전한 환경 조성에는 1,43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예산이 크게 줄었던 TBS와 서울시립대에는 추가 지원금이 책정됐습니다.

TBS에는 운영 안정화와 혁신안 이행에 필요한 예산 73억 원을 반영했고 서울시립대는 장학 지원, 기자재 구입 등에 14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서울시 추경안이 원안대로 시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총 예산은 50조 2,828억 원 규모로 늘어납니다.

서울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추경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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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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