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성경전래지-아펜젤러 순직 기념관 잇는 '성지 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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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과 아펜젤러 순직 기념관을 잇는 성지 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충남 서천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시설보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이 위치한 마량진항은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해돋이와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에 아펜젤러 순직 기념관과 마량리 동백나무 숲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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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과 아펜젤러 순직 기념관을 잇는 성지 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충남 서천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시설보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서면 마량리 마량진항에 위치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의 수용시설 확충과 기능 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군은 그동안 제기됐던 단체 관람객 수용 공간 부족에 대한 불편 민원을 해소하고자 기존 주차 공간을 용도 변경해 유휴 공간을 재정비하고 대형버스가 들어올 수 있는 추가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성경전래지 기념관’과 ‘아펜젤러 순직 기념관’을 연결하는 성지 길 조성과 ‘한국최초 성경전래’라는 차별성을 가진 마량진 일대와 군 전역을 연계하는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도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단법인 한국최초 성경전래 사업회(이사장 정진모) 관계자들은 마량진의 성역화에 대한 필요성과 협력을 시사했다.
김기웅 군수는“한국최초 성경전래지는 단체방문 비중이 높아 공간 보강이 시급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 방문객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신선한 방향 설정으로 성경전래지가 공공자원으로 매력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이 위치한 마량진항은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해돋이와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에 아펜젤러 순직 기념관과 마량리 동백나무 숲이 있다.
매년 열리는 동백꽃 주꾸미 축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해돋이 해넘이 축제 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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