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팜어스, '당뇨·비만 신약' 개발 추진…계약 체결

송연주 기자 2023. 5. 30.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견제약기업 대원제약은 연구 중심형 바이오 벤처 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와 당뇨 및 비만 치료제 신약 연구를 위한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팜어스의 약물 설계 및 합성을 통해 획득한 삼중작용제(GLP-1·GIP·GCG)를 평가하고,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뇨 및 비만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팜어스 양재성 대표이사 (사진=대원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중견제약기업 대원제약은 연구 중심형 바이오 벤처 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와 당뇨 및 비만 치료제 신약 연구를 위한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팜어스의 약물 설계 및 합성을 통해 획득한 삼중작용제(GLP-1·GIP·GCG)를 평가하고,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비임상과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강하하는 효과와 뇌에서의 식욕 억제 효과, 위에서의 음식물 배출 속도 감소 효과 등으로 당뇨 및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GIP도 GLP-1과 동일하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두 물질의 차이점은 소장 내 분비되는 세포 종류에 있다. GCG는 췌장에서 분비돼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체중 감소 효과를 낸다.

대원제약은 위장관 부작용을 줄이고 생산이 용이하면서 혈당 강하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높인 약물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뇨 및 비만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