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살리기 ‘리어스(RE:EARTH)’ 동참해 볼까요”

정유미 기자 2023. 5. 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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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6월1~8월17일까지 이색테마 행사
친환경 캠페인 1주년 맞아 재활용 상품도 판매

“올 여름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어떤가요”

롯데백화점이 친환경 캠페인 리어스(RE:EARTH) 1주년을 맞아 ‘디어, 마이 플래닛’(Dear My Planet)이라는 테마 행사를 펼친다.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은 실천 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대형 리어스 체험관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상품을 판매하고 친환경 아트워크도 전시한다.

먼저 팝업존 행사에는 잡화,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대표하는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업사이클링 전문회사 ‘누깍’은 리얼스 캠페인 굿즈와 폐 타이어 등을 활용한 토트백 등을 판매한다.

또 뷰티 브랜드 ‘FOW’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에서 버려진 아몬드 껍질을 재활용한 핸드워시, 바디워시 등을 소개한다. 캐주얼 브랜드인 엠엠엘지(Mmlg)와 커스텀와이즈(Custom YZ)는 의류 및 부자재 등을 사용해 제작한 한정판 의자를 선보인다.

전시존에서는 롯데백화점 외벽 현수막을 비롯해 폐어망, 폐섬유 등 일상 폐기물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소개하고 리어스 캠페인 활동을 담은 특별 영상도 상영한다.

한편, 롯데월드몰 외에 다른 점포에서는 이색 친환경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다음 달 3일 동탄점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내게 필요치 않은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게 필요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경제관념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자는 취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테마 기간 중 피크닉 보냉백과 매트 등 5000개를 구매금액에 따라 선물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1번지’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주년을 맞은 리어스(RE:EARTH) 캠페인은 이른 휴가가 시작되는 6월부터 휴가 성수기가 끝나는 8월 중순까지 친환경 고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여름 휴가철 제주도와 강원도 양양 해수욕장에서 환경을 정화하는 비치코밍을 전개해 화제를 모았다. 올 봄에는 서울 경희궁 공원에서 플로깅 행사를 통해 2200리터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6월1일부터 8월 17일까지 친환경 캠페인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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