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천안 성환종축장 부지, 첨단기업 통째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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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 성환종축장 국가산업단지에 첨단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공고히 했다.
김 지사는 "성환종축장 부지가 국가산단으로 지정됐는데 올 가을까지 국토부에서 국가산단 지정 지역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하는 로드맵이 확정될 것"이라며 "종축장 문제는 대기업에게 통째로 가야한다고 하는게 충남도의 지론이며, 천안시와도 생각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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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천안시, 입주 기업 접촉 및 모색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 성환종축장 국가산업단지에 첨단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공고히 했다.
김 지사는 올해 9월 경 예정된 국토교통부 국가산업단지 개발 방안 발표에 앞서, 성환종축장 부지에 입주할 국내 외 유수 기업들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30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대기업들과 접촉해 성환종축장 입주를 위한 논의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성환종축장 부지가 국가산단으로 지정됐는데 올 가을까지 국토부에서 국가산단 지정 지역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하는 로드맵이 확정될 것”이라며 “종축장 문제는 대기업에게 통째로 가야한다고 하는게 충남도의 지론이며, 천안시와도 생각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지사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 성환종축장 부지가 우수 기업 유치에 용이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종축장 국가산단은 상품으로 말하면 중간 이상 되는, 통째로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국토부가 지정한 국가산단 중 성환종축장 부지와 용인의 300평 산단 부지가 가장 우수한 상품이 아니겠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토지 매입 등 입지적인 부분에서는 오히려 종축장 부지가 더욱 선호하는 상품이 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기업 유치는 문제가 없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 성환종축장 부지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천안에는 지방산업단지 6개와 일반산업단지 21개 등 모두 27개의 산업단지가 있지만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개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성환 종축장 부지에 들어설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1조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부터 조성된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종축장 부지 416만 9000㎡에 세계적인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시설용지 70% 이상 배치, 대기업 연계 단지 및 배후 주거·상업 지역 조성 등을 목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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