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 줍는 아이들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키길래”

2023. 5. 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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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에서 담배 꽁초를 줍는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줬다는 훈훈한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지난 29일 게재된 '도대체...자식교육을 어떻게 시키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 A씨는 "부천 소사동에 이런 아이들이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끼리 우루루 모여다니길래 뭐하나 봤더니 길거리 청소한다고 담배꽁초 및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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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경기 부천시에서 담배 꽁초를 줍는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줬다는 훈훈한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지난 29일 게재된 ‘도대체...자식교육을 어떻게 시키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 A씨는 “부천 소사동에 이런 아이들이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끼리 우루루 모여다니길래 뭐하나 봤더니 길거리 청소한다고 담배꽁초 및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A씨는 “너무나 기특해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줬다”면서 “이 애들 부모님이 뉘신지 모르겠으나 자식 교육 정말 잘 시켰다. 정말 멋진 부모님에 그 아이들”이라고 썼다.

그는 “아이스크림 사준 돈이 아깝지 않았다”며 “저도 본받아서 제 자식에게 가르침을 주겠다.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 아이들에 그 아저씨다, 최고로 보기 좋은 모습”, “아이들에게 칭찬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착한 아이들과 착한 어른의 조화 칭찬합니다” 등과 같은 격려와 공감의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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