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성환종축장 산단 대기업 통째로 들어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천안 성환종축장 국가산단 부지 활용과 관련해 "대기업이 통째로 들어와야 협력업체를 위한 산단도 추가되고 주변 아파트 단지도 조성돼 전체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열리는 충남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충남 미래를 내다보고 계획을 잡아서 충남 전체가 50년,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과 아산 프로축구단 2개 비효율…합병해서 충남도민 명예도 살리고 1부리그도 진출해야"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천안 성환종축장 국가산단 부지 활용과 관련해 "대기업이 통째로 들어와야 협력업체를 위한 산단도 추가되고 주변 아파트 단지도 조성돼 전체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열리는 충남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충남 미래를 내다보고 계획을 잡아서 충남 전체가 50년,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가을 쯤 국토부에서 산단의 로드맵이 확정 될 것"이라며 "정부에만 맡기지 않고 이 과정에서 우리 역할에 대해서 제안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유치와 관련해서는 전임 도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내뱉었다.
그는 "그동안 수도권 과밀화 문제로 인해 충남 북부지역은 낙수효과를 본 것이 사실"이라며 "그 과정에서 길목 좋은 가게에서 오는 손님만 받아왔는데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해서 구멍가게를 키우고 역동적으로 기업유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안시티FC 축구단의 지원 문제에 대해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인근 지역의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의 합병카드를 내밀었다.
김 지사는 "천안과 아산은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생활권이 하나인데 아산과 천안에 모두 프로축구단이 있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천안의 경우 축구센터 유치 과열 경쟁으로 인해 축구단이 만들어지게 됐는데 독자적으로 자생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산축구단의 경우도 1부 리그로 올라서서 충남 명예를 살리는 프로팀이 돼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충남도의 축구단으로 두 팀을 합쳐서 천안과 아산에서 경기를 갖는 형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과 아산의 자존심은 물론 충남도민들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팀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1부 리그로 갈수 있다"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문가 등 다각적으로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부의 공모사업과 관련해서는 "각 시도나 시군끼리 경쟁시키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방향이며 이것을 민간에서 판단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며 "국가에서 주도하는 사업은 국가에서 부담을 많이 해야 하는 게 맞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천안시청 봉서홀로 이동해 도민들이 궁금해 하는 정책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도민들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저히 몰입 안 되잖아"…'흑인 인어공주' 전세계서 별점테러
- 빈 캐리어 끌고 나와 만났다…알바앱서 만난 또래 살해한 20대女
- 4명 목숨 앗아간 총격범 범행이유 들어보니…
- 휴대전화 압수당해 홧김에…중학생이 지른 불에 19명 사망
- 사찰에 불 지른 주지승려…"사실혼 관계 아내와 다퉈서"
- 北 리병철 "군사정찰위성1호기 6월 발사…정찰수단들 새로 시험예정"
- 北 '위성 발사' 예고에 한일 5년만에 군축비확산협의회 "심각한 우려"
- 입모아 규탄했던 日오염수…지금은 與 따로 野 따로[타임라인]
- [뉴스쏙:속]북, 정찰위성 6월에 발사…한미일 '단호한 대응'
- 러시아, 밤낮 없이 키이우 공습…"전쟁 이길때만 협상" 전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