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경찰이 지역안전 지킨다"…전국 첫 '시민안전 지킴이' 부산서 출범

노경민 기자 2023. 5. 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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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퇴직 경찰관이 경찰 활동을 지원하는 '시민안전 지킴이'가 꾸려졌다.

시민안전 지킴이는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경찰 활동단체로, 전문성을 갖춘 퇴직 경찰관 32명이 경찰 업무를 지원한다.

시민안전 지킴이는 올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부산경찰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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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경찰관 32명, 6개월간 평일 오후 민원응대·합동순찰
부산경찰청이 30일 오전 10시 부산경찰청 14층 경찰교육센터에서 '시민안전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퇴직 경찰관이 경찰 활동을 지원하는 '시민안전 지킴이'가 꾸려졌다.

부산경찰청은 30일 오전 10시 부산경찰청 경찰교육센터에서 '시민안전 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민안전 지킴이는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경찰 활동단체로, 전문성을 갖춘 퇴직 경찰관 32명이 경찰 업무를 지원한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부산경찰청 산하 경찰치안센터에 1명씩 배치돼 평일(수요일 제외)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신고 접수, 민원 응대, 합동 순찰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퇴직 경찰관들은 주로 60대로 구성됐다.

시민안전 지킴이는 올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부산경찰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치안 전문가인 퇴직 경찰관이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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