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CTV 8만여대로 주거지 마약 유통 감시"

고은지 2023. 5.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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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내 폐쇄회로(CC)TV 8만여대를 활용해 마약 불법 행위를 감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CCTV 관제요원 교육은 날로 치밀해지는 마약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점검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감시 영역을 확대해 주거밀집지역 등에서 이뤄지는 마약류 유입을 실시간 감시하고 범죄 의심 징후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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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왼쪽)와 구로구 CCTV통합관제센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시내 폐쇄회로(CC)TV 8만여대를 활용해 마약 불법 행위를 감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CCTV통합관제센터에선 관제요원이 24시간 교대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25개 구 CCTV 통합관제센터의 CCTV는 총 8만7천884대다. 올해 낡은 CCTV 1천531대를 개선하고 신규 CCTV 2천96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관제 요원들이 CCTV를 총동원해 철저한 마약 유통 감시를 할 수 있도록 이달 31일에는 서울중앙지검 마약수사관 수사관이 관제센터 담당자와 관제요원을 교육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CCTV 관제요원 교육은 날로 치밀해지는 마약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점검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감시 영역을 확대해 주거밀집지역 등에서 이뤄지는 마약류 유입을 실시간 감시하고 범죄 의심 징후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주거밀집지역 내 마약 유통은 시민의 일상 속으로 마약류가 침투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에 초기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는 마약 유통체계의 단속을 강화하고 예방과 재활·치료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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