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 "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떤 시간은 반으로 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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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지날때면 마음이 훈훈해지곤 한다.
교보생명 본사 빌딩 벽면에 걸려있는 '광화문글판' 덕분이다.
교보생명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광화문글판'은 마음을 사로잡는 글들로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교보생명이 올 여름 광화문글판으로 채택한 건 '펼쳐보면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는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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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지날때면 마음이 훈훈해지곤 한다. 교보생명 본사 빌딩 벽면에 걸려있는 '광화문글판' 덕분이다. 교보생명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광화문글판'은 마음을 사로잡는 글들로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교보생명이 올 여름 광화문글판으로 채택한 건 '펼쳐보면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는 문구다. 안희연 시인의 시'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에서 가져왔다.
광화문글판에는 '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떤 시간은 반으로 접힌다. 펼쳐보면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라고 적혀있다.
교보생명은 이 문안이 여름 언덕을 오르는 것처럼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인 안희연은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은 세번째 시집이다.
"이 언덕엔 마음을 기댈 나무 한그루 없지만
그래도 우린 충분히 흔들릴 수 있지"
살아 있어서 울고 있는 존재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손길 같은 시들이 실려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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