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추락사고 예방' 부속실·난간 비상구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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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소방본부가 부속실·난간 형태의 비상구 추락 사고를 막고자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도 소방본부는 오는 7월 말까지 다중이용업소에 설치된 부속실·난간 형태의 비상구 3386곳을 전수 조사한다고 30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전수조사를 통해 구조와 재질 확인 후 위험도에 따라 세부 등급을 분류하고, 취약 등급을 받은 다중이용업소는 연말까지 1회 이상 안전관리 실태점검 등 특별 관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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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소방본부가 부속실·난간 형태의 비상구 추락 사고를 막고자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도 소방본부는 오는 7월 말까지 다중이용업소에 설치된 부속실·난간 형태의 비상구 3386곳을 전수 조사한다고 30일 밝혔다.
2004년부터 설치가 허용된 난간 형태 비상구는 1517곳, 부속실 형태 1869곳으로, 4층 이하의 다중이용업소의 주 출입구 반대편에 직통계단을 통한 비상구를 설치할 수 없을 때 법적 기준을 갖춰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외벽에 노출된 형태다 보니 일정 기간이 지나 부식·노후가 진행되면서 추락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전국에서 8건의 추락·난간붕괴 사고로 1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도 소방본부는 전수조사를 통해 구조와 재질 확인 후 위험도에 따라 세부 등급을 분류하고, 취약 등급을 받은 다중이용업소는 연말까지 1회 이상 안전관리 실태점검 등 특별 관리를 추진한다.
2년마다 보수 교육을 이수하는 다중이용업주에게 난간 또는 부속실형 비상구의 유지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자체 점검 등을 통해 노후·안전시설 유지 상태를 계속 확인하도록 당부한다.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은 "비상구의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 관심은 사고를 예방할 최선의 대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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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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