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까지 강의·연구' KAIST '정년 후 교수' 26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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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70세까지 강의·연구를 할 수 있는 '정년 후 교수' 26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AIST는 지난해 9월과 지난 3월 등 두 차례에 걸쳐 61∼65세 정교수 가운데 교육·연구 등 업적이 탁월한 교수 26명을 선정했다.
KAIST는 현재 업적이 탁월한 데다 정년 후 업적도 기대되는 우수 교수진이 이른 시기에 연구 현장을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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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70세까지 강의·연구를 할 수 있는 '정년 후 교수' 26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AIST는 지난해 9월과 지난 3월 등 두 차례에 걸쳐 61∼65세 정교수 가운데 교육·연구 등 업적이 탁월한 교수 26명을 선정했다. 이들 가운데 7명은 정년 후 실제로 임용됐다.
생명과학과를 비롯해 전기및전자공학부·원자력및양자공학과 등에서 지도하는 교수들로, KAIST는 이들에게 현직 교수들처럼 연구실·실험실습실을 제공하고 석·박사 학생들도 배정했다.
65세로 규정된 대학교수 정년을 사실상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KAIST는 현재 업적이 탁월한 데다 정년 후 업적도 기대되는 우수 교수진이 이른 시기에 연구 현장을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 정년 후 교수는 연간 3억원 이상 연구과제를 수주해 본인 인건비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KAIST 교수의 연간 평균 연구과제 수주액이 8억원 안팎인 점을 고려할 때 무거운 조건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KAIST 관계자는 "국가적 인재 유출을 막고, 축적된 연구가 높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논문 지도를 통해 연구를 이어가고 후학양성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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