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근 사진전 'WHITE DOT', 31일부터 창원성산아트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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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창원에서 개인 사진작품전을 가진 지상근 작가가 오는 31일부터 6월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화이트 돗(WHITE DOT)을 주제로 두번 째 전시회를 갖는다.
지난 2021년 일본 오카키시에서 한일교류전인 '네오다루전'을 갖는 등 2년 간에 걸쳐 10여 회 단체전을 가진 작가가 2년 만에 두번 째로 마련하는 개인전이라 의미가 크다.
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진이라는 장르를 통해 태초의 원시 우주를 재현한 작품 41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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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허충호 기자 = 지난 2021년 창원에서 개인 사진작품전을 가진 지상근 작가가 오는 31일부터 6월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화이트 돗(WHITE DOT)을 주제로 두번 째 전시회를 갖는다.
지난 2021년 일본 오카키시에서 한일교류전인 '네오다루전'을 갖는 등 2년 간에 걸쳐 10여 회 단체전을 가진 작가가 2년 만에 두번 째로 마련하는 개인전이라 의미가 크다.
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진이라는 장르를 통해 태초의 원시 우주를 재현한 작품 41점을 선보인다.
영겁의 시간동안 팽창하고 있는 우주가 탄생하는 찰나의 순간을 예술의 경지에서 다루고 싶어한 작가의 열정이 수 억개의 하얀 점(white dot)에 응축돼있다. 장엄한 태초 우주의 폭발 순간을 무수한 형태로 산란하는 빛을 하나로 엮어 또 다른 군집체로 재현했다.
유리창에 반사된 밝은 빛부터, 나무잎을 스치는 희미한 한 줄기 빛을 렌즈로 모아 초점을 의도적으로 흐리거나 맞춰 마치 보름달처럼, 또는 은하처럼 표현했다. 피사체 주변을 모두 검게 처리해 혼돈의 우주를 강렬하게, 또는 몽환적으로 표현하려 한 의도가 엿보인다.
한 예술평론가는 지 작가의 사진을 두고 "기존의 개념을 한 단계 뛰어넘은 일반적으로 보기 드문 작품"이라는 개인적 견해의 평가를 했다.
"사진으로 나만의 작은 세계를 만들고 싶다"는 지 작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장을 마지막으로 LH를 정년 퇴직하고 본격적으로 사진예술의 장르에 뛰어든 이력으로 눈길을 끈다.
지 작가는 "우주는 어떻게 탄생 되었고 그 모습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에서 나의 작업은 시작됐고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리개를 열고 숨죽이며 찰나에 스쳐 지나가는 하얀 점들과 부서지는 빛의 잔상을 모아 나만의 카오스 우주를 발견했다"고 작품 여정을 설명했다.
victiger3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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