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이 와서 음식 네개만 시킨다...이게 '요즘 애들 더치페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영진 2023. 5. 30.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온라인에 '요즘 애들 더치페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식당에 학생 5명이 앉아 밥을 먹는데, 4명만 먹고 다른 한 명은 지켜보고만 있어서 대신에 그 한 명의 음식을 시켜줬다"고 했다.
친구들은 돈이 없는 애를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안 먹겠다'는 선택을 존중한 것이고, 안 먹는 아이는 친구들이 먹는 동안 그저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명은 밥 먹고 1명은 지켜만 봤다면?
'더치페이' 대하는 세대별 관점 극과극
[파이낸셜뉴스] 최근 온라인에 '요즘 애들 더치페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식당에 학생 5명이 앉아 밥을 먹는데, 4명만 먹고 다른 한 명은 지켜보고만 있어서 대신에 그 한 명의 음식을 시켜줬다"고 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30대 이상 세대는 대부분 '요즘 애들'을 성토하는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일종의 '더치페이 문화'라는 지적이다. 친구들은 돈이 없는 애를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안 먹겠다'는 선택을 존중한 것이고, 안 먹는 아이는 친구들이 먹는 동안 그저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1020세대는 "만약 친구가 같이 먹고 싶은데 용돈이 부족해서 못 먹는 것이라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줬을 것"이라며 "가난해서 도움받아야 하는 상황도 아니고, 그냥 용돈을 거기 쓰고 싶지 않아서 안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치페이' 대하는 세대별 관점 극과극
[파이낸셜뉴스] 최근 온라인에 '요즘 애들 더치페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식당에 학생 5명이 앉아 밥을 먹는데, 4명만 먹고 다른 한 명은 지켜보고만 있어서 대신에 그 한 명의 음식을 시켜줬다"고 했다.
30대 이상은 "생각만 해도 불편.. 돈 보태 같이 먹어야지"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30대 이상 세대는 대부분 '요즘 애들'을 성토하는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일종의 '더치페이 문화'라는 지적이다. 친구들은 돈이 없는 애를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안 먹겠다'는 선택을 존중한 것이고, 안 먹는 아이는 친구들이 먹는 동안 그저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설명에도 30대 이상 세대 사이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들은 "같이 식당에 갔는데 일행 중 하나가 밥 안 먹고 그냥 멀뚱멀뚱하게 있다는 생각만 해도 무엇인가 마음이 불편할 것 같다"며 "너무 정없이 느껴지는데, 그냥 주변 친구들이 조금씩 돈을 보태서 같이 먹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1020은 "밥 안먹겠다는 친구의사 존중.. 뭐가 문제?"
반면 1020세대는 "만약 친구가 같이 먹고 싶은데 용돈이 부족해서 못 먹는 것이라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줬을 것"이라며 "가난해서 도움받아야 하는 상황도 아니고, 그냥 용돈을 거기 쓰고 싶지 않아서 안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진모씨(47)는 "아이랑 식당에 갔을때 비슷한 상황을 목격해 물어본 적이 있다"며 "아이는 '무엇이 문제냐'고 했지만, 우리 세대 입장에서는 먹는 것으로 치사하게 군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더치페이 #MZ더치페이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파이낸셜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명태균 "김 여사, '남편이 젊은 여자와' 꿈…'대통령 당선' 감축 해몽"
- ‘칩거’ 2년 3개월 만에 모습 드러낸 안희정…“오랜만에 환하게 웃으셨다”
- '구혜선과 이혼' 안재현 "요즘 노후 걱정 많다"
- "트럼프 당선되면 다음날 S&P500 3% 급등한다"-골드만
-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 "아빠·오빠 모두 바람피워…집안 내력"
- 비트코인, 트럼프 우세에 1억300만원 돌파(종합)
- 파주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경찰수사
- 트럼프 또 '개표 중 승리' 선언하나…'오늘 밤 연설 준비 중'[미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