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내년 상반기까지 '시설공단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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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진행한 '남구 시설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아 내년 상반기 목표로 시설공단 설립에 나선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올해 5월 21일까지 7개월에 걸쳐 실시한 남구 시설공단 설립에 관한 타당성 및 적정성 검토 용역 결과, 지방공기업평가원은 구청에서 관내 7개 공공시설물의 전문적인 통합 관리 및 인력과 예산의 효율적 운영,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공단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사업의 적정성을 비롯해 타당성, 수지 분석 측면에서도 모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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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올해 5월 21일까지 7개월에 걸쳐 실시한 남구 시설공단 설립에 관한 타당성 및 적정성 검토 용역 결과, 지방공기업평가원은 구청에서 관내 7개 공공시설물의 전문적인 통합 관리 및 인력과 예산의 효율적 운영,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공단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사업의 적정성을 비롯해 타당성, 수지 분석 측면에서도 모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용역에서 타당성 및 적정성 진단을 받은 사업은 지역 공영주차장과 남구종합청사, 다목적체육관, 봉선테니스장,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현수막 지정게시대, 종량제 봉투 및 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 판매까지 총 7개 분야다.
검토 결과 7개 대상사업 모두가 적정하며,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타당성까지 충분히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공단설립 법적 타당성과 함께 지방재정 수지개선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수순 밟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6월에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올해 연말까지 광주시와 협의 및 설립심의위원회 개최,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관내 곳곳에 분포돼 있는 공공시설물의 운영 주체를 시설공단으로 일원화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 및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주민들의 편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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