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항공기 탑승 학생·지도자 입도..여전히 두통·불안 호소

제주방송 권민지 2023. 5. 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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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비행기 착륙 도중 비상구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도내 학생과 지도자 모두 입도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학생 48명과 지도자 17명 가운데 육상종목 선수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5명, 지도자 3명이 어제(29일) 배편으로 입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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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이 열린 상태에서 착륙한 아시아나 항공기


지난 26일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비행기 착륙 도중 비상구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도내 학생과 지도자 모두 입도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학생 48명과 지도자 17명 가운데 육상종목 선수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5명, 지도자 3명이 어제(29일) 배편으로 입도했습니다.

이밖에 유도와 육상 종목 선수 42명과 지도자 14명은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입도했습니다.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늘(30일)부터 각 학교 위센터에서 심리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고, 대구공항 착륙 뒤 병원으로 이송됐던 학생 8명과 지도자 1명에 대해서는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진이 실시됩니다.

당시 병원으로 후송됐던 육상 코치진에 따르면 제주로 돌아온 이후에도 두통을 비롯한 증상이 사라지지 않아 매일 약을 먹고 있는 상황이고, 학생 선수 또한 여전히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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