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옆 건물을 조심하라... 투숙객 성관계 찍은 현행범 체포
김명진 기자 2023. 5. 30. 10:42
빌라 건물 옥상에서 옆 건물 모텔 투숙객들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0시 24분쯤 시내 한 5층 빌라 옥상에서 옆 건물 모텔 투숙객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투숙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옥상 물탱크 옆에서 범행 중이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이달 들어 해당 모텔 투숙객들을 불법 촬영한 영상 30여개가 나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을 개인적으로 소장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가 촬영한 영상이 유포된 정황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여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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