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잡기 급한 정부…설탕·원당도 ‘관세 0%’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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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설탕과 원당의 관세도 한시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국제 설탕 가격은 인도·태국 등 주요 생산국의 작황 부진으로 지난해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6월초 시행 예정인 이번 조치로 제당업계는 하반기 작황 호조가 예상되는 브라질 등으로의 원당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그동안 국제 가격이 높아 더디게 들어왔던 설탕 할당관세 물량도 원활하게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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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설탕과 원당의 관세도 한시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국제 설탕 가격은 인도·태국 등 주요 생산국의 작황 부진으로 지난해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25일 국제 설탕 가격은 1t당 699달러로 2011년(799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대응해 올 3월부터 제당업계와 설탕수입업계, 식품업계 등과 순차적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설탕 수급·가격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설탕 가격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
그 후속 조치로 30일 국무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설탕 할당관세 잔여 물량에 대한 적용세율(5%)과 원당 기본세율(3%) 모두 0%로 인하하기로 했다.
6월초 시행 예정인 이번 조치로 제당업계는 하반기 작황 호조가 예상되는 브라질 등으로의 원당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그동안 국제 가격이 높아 더디게 들어왔던 설탕 할당관세 물량도 원활하게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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