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립유치원 원아 1명당 매월 21만5천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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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올해 9월부터 사립유치원에 재원하는 만 5세 원아 1명당 매월 유아학비 21만5000원을 지원한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30일 울산시교육청에서 프레스센터에서 추경 예산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실현 등을 위해 제1회 추경 예산을 24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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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세 유아 대상…사립 무상교육 실현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9월부터 사립유치원에 재원하는 만 5세 원아 1명당 매월 유아학비 21만5000원을 지원한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30일 울산시교육청에서 프레스센터에서 추경 예산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실현 등을 위해 제1회 추경 예산을 24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의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예산안 규모는 당초 예산 2조 3945억 원에서 1% 늘어난 2조 4188억 원이 된다.
추경예산 재원은 특별교부금 등 정부 이전 수입 97억 원, 지자체 이전 수입 31억 원, 자체 수입 82억 원, 전년도 이월금 33억 원 등 세입액 243억 원이다.
먼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무상급식 및 무상교육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자 예산 51억 원을 편성했다.
그간 사립유치원 학부모가 부담해왔던 교육 경비를 교육청이 책임지기 위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5세 유아 40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21만 5000원 총 34억 원과 학급운영비 7억 원을 편성했다.
또 사립유치원은 방과후 과정 운영비도 학부모로부터 3만원 내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공립유치원 교육력 강화를 위해 만 5세 유아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교육비를 추가로 지원하여 8억 원, 통학차량 지원 확대에 2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공·사립 유치원의 상생발전 및 공공성을 강화해 학부모가 만족하는 유아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인상 등 아이들의 건강하고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65억 원을 편성했다.
학생 급식 건강 식자재비 단가 인상에 27억 원을 편성해 전국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양질의 급식을 제공한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 학생 수학여행 실비 전액 지원 등 맞춤형 복지에 23억 원 등을 반영했다.
놀이교육, 동물사랑교육, 프로젝트수업 실천학급 운영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2억 원,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 캠페인 등 학생들의 몸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에 13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 밖에 학생들의 맞춤형 미래교육을 강화에 78억 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등에 55억 원을 반영했다.
▲중증장애학생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한 특수교육인력지원 확대에 8억 원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영, 돌봄교실 운영 및 환경 개선 등 특수교육대상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확대에 3억 원 ▲중등 교육과정 도움자료 개발, 인공지능 기반의 학생 맞춤형 영어학습 지원 등 교과 중심 학습지원에 12억 원을 마련했다.
또 공기순환기 설치, 과밀학급 해소 등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480억 원을 반영했다.
초·중·고·특수학교 20교 체육관에 공기순환기 설치에 6억 원, 급식종사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학교급식 조리장 환기시설 개선 등에 46억 원을 편성했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천상고와 범서고에 모듈러 교실 설치에 56억 원을 비롯해 내진 보강 등 학교 환경개선에 169억 원을 마련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흔들림 없이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우리 아이들이 급변하는 세상에 대응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 교육을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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