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 '박차'…추경 200억 확보

유형재 2023. 5. 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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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경포해변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추진 중인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경포2·3지구)에 추가경정예산 200억원을 확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안변 송림 녹지축을 보호하고 동해안 최고의 힐링 숲 조성을 위한 것이다.

또 국민안심해변 조성을 위한 용역비 확보를 통해 해안변 자연경관 및 해안녹지를 보호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원화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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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지장물 보상 신속 추진…71만2천㎡ 구간 대상
강릉 경포 녹지축 [촬영 유형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경포해변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추진 중인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경포2·3지구)에 추가경정예산 200억원을 확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안변 송림 녹지축을 보호하고 동해안 최고의 힐링 숲 조성을 위한 것이다.

이번 예산은 당초예산보다 228% 늘어난 규모다.

시는 견소동∼안현동으로 이어진 경포2지구, 안현동∼사천면 산대월리의 경포3지구 내 토지 및 건물보상에 195억원, 국민안심해변 사업추진에 따른 용역비 5억원이 추가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신속하게 추진하게 됐다.

경포 소나무 숲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국민안심해변 조성을 위한 용역비 확보를 통해 해안변 자연경관 및 해안녹지를 보호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원화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은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견소동∼사천면 산대월리 해안변 71만2천㎡ 구간이 대상이다.

이곳 해안 송림지역의 난개발을 막고 각종 연안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동해안 최고의 힐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 확보는 해양관광 거점도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있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해변 조망과 솔향이 어우러진 해안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출자는 바다 안개…몽환적 강릉 송정 솔밭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9일 강원 동해안에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강릉시 송정동 솔밭이 몽환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2023.5.29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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