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옆에서 왜 담배 피워” 술집 손님 소주병으로 찌른 남편

노기섭 기자 2023. 5. 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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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경찰서는 30일 야외 술집에서 손님들에게 소주병을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35)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9일 오후 상주시 한 술집 야외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들과 시비 끝에 다투다가 소주병을 깨뜨려 C(45) 씨 안면부와 팔을, D(49) 씨의 목을 각각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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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2명, 소주병에 찔려 대학병원으로 이송
경북 상주경찰서, 남편 체포…구속영장 신청 방침
경찰서 내부.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북 상주경찰서는 30일 야외 술집에서 손님들에게 소주병을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35)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의 일행인 30대 B 씨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9일 오후 상주시 한 술집 야외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들과 시비 끝에 다투다가 소주병을 깨뜨려 C(45) 씨 안면부와 팔을, D(49) 씨의 목을 각각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와 D 씨는 구미와 대구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술집 야외 테이블에 임신부인 A 씨의 아내가 있었는데, 홀 내부에 있던 다른 손님이 바깥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는 과정에서 "임신부가 있다"며 항의하는 A 씨와 C 씨 일행 간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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