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설계 당선작 ‘동백동산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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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설계 당선작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 결과 ㈜건축사사무소 이즈건축과 유원건축사사무소의 공동응모작인 '동백동산에 스며들다'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위(당선작)로 선정된 업체에는 11억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우선 협상권이 주어진다.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은 '제주4·3평화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의 일부로 295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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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설계 당선작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 결과 ㈜건축사사무소 이즈건축과 유원건축사사무소의 공동응모작인 ‘동백동산에 스며들다’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공모에 접수한 작품은 24개고, 기술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도에 따르면 당선작은 자연 지형에 순응하며 4·3평화공원이 유지해야 할 기념공간과 일상공간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위(당선작)로 선정된 업체에는 11억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우선 협상권이 주어진다. 2위부터 5위까지는 1억원 내에서 관련 규정에 따른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은 ‘제주4·3평화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의 일부로 295억원 규모다. 4·3국제평화문화센터, 4·3트라우마치유센터, 빛의 통로 등 세 가지 영역을 조성하는 계획이며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활성화사업을 통해 4·3평화공원이 평화와 인권의 성지로 자리 잡도록 기반을 마련,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4·3평화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은 2001년 39만5380㎡ 규모로 수립됐다. 2017년 제주4·3평화기념관 및 어린이체험관 등 23만90㎡의 상부대지 조성이 완료됐다. 이번 활성화 사업은 하부대지 16만5290㎡ 중 2만9990㎡를 대상으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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