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초접종 2회→1회 단축‥BA.4/5 2가백신 활용

자료사진

오늘부터 코로나19 개량 백신 1회 접종만으로 기초접종을 완료할 수 있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부터 12세 이상 코로나19 기초접종 활용 백신을 BA.4/5 기반 2가 백신으로 바꾸고, 접종 횟수도 2회에서 1회로 단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기초접종 대상자인 12세 이상 미접종자는 모두 478만 명이며,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78만 명입니다.

BA.4/5 기반 2가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으로, 지금까지는 3차 이상 추가 접종용으로 사용됐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맞을 수 있는데, 이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으면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2회 맞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5∼11세를 대상으로 하는 2가 백신은 아직 국내 도입되지 않아, 당분간 기존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합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가 높은 백신으로 접종 백신을 단순화하고 국민의 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접종 횟수를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8586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