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구하기 어려운 의약품 "환자 돌려보낸 적 있다" [Y녹취록]

YTN 2023. 5. 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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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구하기 어려운 의약품은?
"1위 '코감기 치료제' 슈도에페드린 제제 (43%)"
"2위 '진해 거담제' 에스도스테인 제제 (8.4%)"
"3위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7.7%)"
병원·약국 약 없어 전전긍긍…재고 확보 전쟁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백승준 대한약사회 약국이사

◇앵커 : 일주일에 1~2명 정도는 발길을 돌려야만 하는 상황. 그러면 어떤 약이 부족한지 궁금합니다. 지금 가장 구하기 어려운 의약품은 어떤 약입니까?

◆백승준 : 아무래도 감기 증상에 주로 사용되는 의약품들이 가장 구하기 어렵습니다. 주로 코감기에 사용되는 슈도에페드린 성품 약품으로 진해거담제로 사용되는 에스도스테인 성분의 약품, 그다음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어린이 해열제 등이 가장 구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 이게 일반인들은 성분을 잘 몰라서 코감기약, 가래약, 열났을 때 해열제 이런 약들이 부족하다는 말씀이세요. 약사님들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은데 이렇게 의약품의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지금 약사님들이 현장에서 겪는 가장 힘든 부분은 어떤 겁니까?

◆백승준 : 일단 출근하면 품절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서 각 거래처에 입고 상황을 확인하고요. 입고 일정이 확인되면 소량이라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부득이 동일성분으로 조제를 한 경우에는 사후 통보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려 이 또한 애로사항입니다.

◇앵커 : 혹시 앞서 해당 의약이 없으면 대체, 비슷한 성분이 있는, 같은 성분이 있는 약으로 조제한다고 했는데 그럼 약이 없는 경우에는 병원에 연락해서 이런 약은 좀 지금 수급이 불안정하니까 처방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따로 연락을 하기도 하십니까?

◆백승준 : 약국의 재고 상황을 인근 병의원에 공유해서 처방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말씀도 드리고요. 만약에 구하기 정 어려운 경우에는 미리 말씀을 드려서 처방에 참고하시게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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