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해 고독사 예방

전원 기자 2023. 5. 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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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한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역량 강화 및 정책연구 등 3개 분야 24개 과제를 발굴했다.

역량강화 및 정책연구 분야에선 △통합사례관리 직무역량 △전남 고독사 실태 및 예방방안 연구 △전남 고독사 예방협의회 구성 등 3개 과제를 추진, 업무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고 고독사 예방 관련 연구자료는 고독사 제로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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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야 24개 과제 발굴…24시간 콜센터 운영 등 추진
최근 전남도가 진행한 고독사 사례관리 직무역량 강화 교육.(전남도 제공) 2023.5.30/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한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역량 강화 및 정책연구 등 3개 분야 24개 과제를 발굴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분야에선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운영 강화 △24시간 위기가구지원 콜센터 운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 강화 △민간 인적안전망 활성화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위기가구의 신속하고 정확한 소재 파악과 공공·민간 인적자원을 활용한 지원 연계로 신속하고 두터운 위기가구 지원서비스 구축이 기대된다.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분야에선 전남도 개별 부서에서 추진 중인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해 4개 부서가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사회복지과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사업 등 6개 과제를 추진해 연중 상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 및 민간협력 복지안전망 서비스를 구축한다. 노인복지과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어르신 반려로봇 보급 확대 등 4개 과제를 추진해 홀로사는 어르신 건강돌봄과 응급상황 대응 강화를 통해 독거사 예방관리에 힘쓴다.

건강증진과는 찾아가는 전남 마음 안심버스, 자살 예방활동 등 4개 과제를 추진해 도민 통합건강 증진과 정신건강 돌봄을 강화한다. 여성가족정책관은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 등 2개 사업을 통해 은둔형 청년 고립 해소와 자립준비 청년의 성장을 돕는다.

역량강화 및 정책연구 분야에선 △통합사례관리 직무역량 △전남 고독사 실태 및 예방방안 연구 △전남 고독사 예방협의회 구성 등 3개 과제를 추진, 업무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고 고독사 예방 관련 연구자료는 고독사 제로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2021년 5월 '전라남도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독자적으로 각 읍면동 고독사 위험군 실태를 조사하고 위험군으로 발굴한 1969명에 대해 1대1 전담 관리제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2차례 실태조사를 추진해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2024년 보건복지부 고독사 시범 공모사업에 22개 시군이 선정되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해 말 기준 전남지역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5.1%, 홀로사는 어르신이 노인인구의 25.3%를 차지하는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 여건은 좋지 않다"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킴이단 등을 활용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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