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SB12) 유럽 품목허가 획득

송혜영 2023. 5. 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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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혈액학 분야 첫 번째 바이오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 허가로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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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혈액학 분야 첫 번째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 3월30일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에서 판매 허가 ‘긍정의견’을 획득한 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품목허가가 이뤄졌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이다. 연간 치료 비용이 수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해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약 5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 허가로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기존 자가면역·종양·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질환 치료제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에피스클리 임상 3상 총괄 책임자인 장준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SB12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 임상으로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초고가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시켜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희귀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으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햑적(PK) 동등성을 입증했다. 이후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8개 국가 PNH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과 임상 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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