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박지원 “이재명 체제로 뭉쳐 총선 치러야”

최정민 입력 2023. 5. 30. 10: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목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5월 30일 (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조안정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b5DSU-A-8n0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호남 지역의 지지율 하락세 이게 심상치 않다. 이런 뉴스도 나오고 있는데, 흔들리는 텃밭 민심에 당의 혁신 요구 목소리도 커지면서 최근에 친명계를 중심으로 대의원제 폐지 얘기가 나왔는데 이게 당내 갈등 커지는 모양새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 9단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이죠. 박지원 전 국정원장 연결하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하 박지원): 오랜만입니다. 목포도 비가 오나 보죠?

▣ 앵 커: 네, 이슬비 조금씩 내리고 있는데요.

□ 박지원: 서울은 좀 내리는데요. 어제는 쨍하고 좋더니 옛날 어르신들 말씀 같아요. 석 달 가뭄은 살아도 사흘 장마는 못 산다더니 짜증 나네요.

▣ 앵 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 박지원: 저는 열심히 지방 강연도 다니고 오늘 저녁에 광주로 가서 내일 광주에서도 강연이 있고 또 방송도 오늘 또 5건이나 있습니다. 열심히 합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요즘에 지역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강연 많이 하시던데 목포나 해남·완도·진도 여기도 자주 내려오시고요. 궁금합니다. 이게 이제 총선 출마 지역 다지기신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 박지원: 아니 자주 내려가지는 않고 지난 연휴에 고향 완도·해남·진도를 다녀왔고 지난 주말에 목포 3박 5일간 목포대학교와 지역신문협의회 초청으로 강연 두 번 했습니다. 다른 건 없습니다.

▣ 앵 커: 총선 출마는 확실하게 하시는 거죠? 기왕 연결됐으니까 바로 좀 여쭙고

□ 박지원: 저는 제가 정치 현실로 나가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저 모양이고 우리 민주당도 이 모양이니까 제가 좀 나라 걱정하는 그런 방송, 강연을 했는데 이번에 윤석열 정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저를 총선으로 나가게끔 박차를 가해 주네요. 그래서 나가겠습니다.

"윤 대통령과 정치 환경이 나를 총선으로 나가게 만들고 있어...내년 총선 출마 예정"

▣ 앵 커: 알겠습니다. 최근에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특히 수산 1번지 전남, 특히 완도 전복이나 해조류 생산 많은 지역들 너무너무 걱정하고 있는데 원장님이 시찰단 얘기하면서 안녕하십니까? 오염수 이렇게 하고 올 것이다. 얘기를 많이 했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어떻게 해야 됩니까?

□ 박지원: 딱 적중했잖아요. 실제로 시찰단은 관광 가는 겁니다. 그래서 가서 검증을 해야 되는데 하지 못하고 왔는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해남·진도·완도· 목포, 충청남도 당진, 제주 다 다녀봤습니다. 거기에 어민들은 만약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는 죽는다라고 절규를 하고 계시고 도시에 사는 젊은 주부들도 어떻게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고 자는 농수산물을 우리 아이들 집안 식탁에, 학교 급식에 올릴 수 있겠느냐?. 또 어른들도 원자병이 제대로 무서운 것을 봐왔는데 먹겠느냐 이 문제를 모르시는 것은 오직 윤석열 대통령님 한 분 같아요. 그래서 아주 걱정이 많습니다. 오늘 제가 지금 서울에서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 김어준 방송을 이제 막 마쳤는데요. 그 얘기를 한 거예요. 김어준 공장장도 30년간 오염수를 방류하는 게 아니라 그것은 지난 10년간 모아진 오염수인데 그 30년 방류하면 또 30년

▣ 앵 커: 다시 채워지는 오염수가 있으니 그걸 또 버릴 것이다.

□ 박지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100년~200년 방류를 한다. 이것은 절대 윤석열 대통령이 이것만은 막으셔야 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시찰하는 전문가 시찰단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막아질까요?

□ 박지원: 안 막아줄 것 같은데요 그런데 환경연합에서 국민 여론조사를 한 거 보면 우리 국민의 85%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어요. 보수층에서도 80% 이상이 반대를 해요. 특히 음식물에 민감하신 여성분들은 90% 이상이 반대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6월 6일 날이 세계 해양의 날이라고 그럽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연합 등 시민단체에서는 서울에서, 어민들이여 조업을 중단하고 서울로 오시라 해서 시위를 한다는데 어떻게 됐든 그러한 강한 시민운동 시민의 함성을 통해서, 중재돼야 한다고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광우병을 얘기하는데 당시 목포에서도 광우병 반대 평화광장 등에서 얼마나 집회를 했습니까? 그때 촛불의 힘을 듣고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그러셨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결단을 하신 거예요. 즉, 미국 시민들이 먹는 소고기를 우리 국민들이 수입해서 먹자. 즉 30개월 미만 된 소만 수입했기 때문에 광우병이 우리나라에 없는 거예요.

▣ 앵 커: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 박지원: 그렇죠.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그 점은 참 잘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도 후쿠시마 핵 폐수를 먹고 자라는 농수산물의 수입 반대는 물론 오염수 방류를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셔서 반대를 해 주셔야 한다 하는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 앵 커: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정부가 제대로 답을 하지 않으면 상당한 국민적 저항이 있지 않겠습니까? 민주당도 지금 서명운동 받고 있더라고요.

□ 박지원: 민주당이 제가 굉장히 촉구했는데요. 늦었어요. 좀 현장에 찾아가서 목포 현장에 부산 현장에 통영에 답답해요. 인천에 그런 바닷가에 찾아가서 그러한 캠페인을 했다고 하면 국민들이 지금쯤은 굉장히 집합돼서 요구했을 거예요. 늦게라도 민주당이 그렇게 나선 것은 참 잘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민주당이 전남 등 수산물 도시 현장에서 오염수 방출 반대 캠페인 펼쳐야...서명운동은 잘 하는 것으로 평가"

▣ 앵 커: 또 한 가지 이 지역에서 지금은 좀 뉴스가 많이 안 나오고 있는데 일본의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 이게 이제 나주에 양금덕 할머니가 계신단 말이죠. 여기에 일제 강제동원시민모임 광주 지역에서 이 할머니를 도와 그동안의 활동을 왕성하게 했는데 최근에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가 시민 모임을 두고 시민운동을 가장한 비즈니스 하고 있다. 이렇게 비판했어요.

□ 박지원: 그 사람들의 양심은 털 난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강제징용에 대해서 그런 굴욕적 불복을 했고 그것을 갖다가 김태효 NSC 1차장은 미국에서 강제징용에 대한 우리의 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본이 깜짝 놀라게 우리가 양보를 해 버린 거예요. 그리고 양금덕 할머님 같은 분은 내가 죽더라도 그건 못 받겠다. 그런 정신을 가지고 김기현 대표가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진짜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말이고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반성과 사과 없는 강제 징용의 대위 변제를 받아들인 것은 옳지 않다 저는 그렇게 지적합니다.

▣ 앵 커: 양금덕 할머니 소위 말하는 국민학교 6학년 때, 중학교 보내준다는 말에 속아서 갔거든요. 그 어린 나이에

출처 : 연합뉴스


□ 박지원: 위안부고 강제징용이고 이런 문제는 소위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같은 분은 위안부 할머니들도 자기들이 돈 벌려고 매춘했다 그렇게 표현하잖아요. 이건 천인공노할 일이기 때문에 같은 사건에 대해서 독일은 철저히 반성하고 지금도 나치에 협조한 사람은 세계 어느 곳에 가서든지 잡아서 처벌하고 계속 반성하고 교육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독일은 세계 일류 국가로 존경을 받는 거고 일본은 그렇지 못해서 우리가 늘 이러한 역사가 규탄이 반복되고 있는 거죠.

▣ 앵 커: 원장님 여쭤볼 게 좀 많은데요. 5·18 민주화운동 43주기 얼마 전에 기념식 지나갔습니다마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얘기 계속 나왔었는데 이 얘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 특별하게 얘기를 하지는 않았어요. 그 기념사 대통령이 기념사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기념사는 작년에 했던 것 다시 뺏겨서 읽던데요. 어떻게 됐든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 다닐 때 모의재판에서 전두환을 무기징역을 선고 구형했었습니다. 그래서 도망쳐다녔고 또 대통령 후보 때도 5·18의 가치를 얘기했다고 하면 저는 원포인트 개헌으로 헌법 전문에 5.18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5.18 역사관은 헌법 전문에 포함시키느냐. 안 하느냐에 달려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나주의 한전 에너지 공대 얘기 요즘 논란이 뜨거운데 최근에 산자부가 예산 삭감안을 에너지 공대에다가 만들도록 얘기를 했어요. 공문을 보냈는데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 이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출연금 규모 축소 검토에 대해서 정치탄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저는 사실 나주 한전공대 설립 당시에 광주의 지스트도 있고 전남 공대, 조선공대, 목포 공대 다 있잖아요. 그래서 설립을 반대했습니다. 그렇지만 특수대학으로 한전공대를 설립했고 금년에 2학년 신입생을 모집했다고 하면 정부에서 발전대학기금을 삭감하는 것은 또 다른 호남 차별이죠. 전남 차별이죠. 당연히 정치탄압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역 우리 광주·전남 의원들은 물론 광역 및 기초단체장들, 광역 기초의원들이 전부 들고일어나서 규탄을 하고 꼭 제대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싸워나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 커: 총선이 지금 1년 남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각 정당이 다 총선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지금 나오는 뉴스들 전부가

□ 박지원: 그렇죠. 정당은 선거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모든 정당은 내년 4월 총선에 그리고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정당이 만들어져서 총선 체제로 넘어갔다. 이렇게 봐야 될 겁니다.

▣ 앵 커: 아무래도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지 않습니까?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치도 매우 낮은 상황이고 그렇다면 민주당이 거대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는데 이것도 좀 실망스럽고 해서 텃밭에 지역민들은 매우 답답하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 박지원: 그것이 문제입니다.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저렇게 민생경제는 물론 모든 것이 실패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이 좀 잘해줘야 되는데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거기에 돈 봉투 또 코인 가상화폐 등 이런 문제가 악재가 겹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헤어나지를 못하는데 민주당이 이러한 문제를 혁신 개혁을 통해서 털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민생 문제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지를 위해서 투쟁 더 나아가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한일·한미 매일 편중 외교만 해서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 압력에 우리 민생경제가 나락으로 추락되고 있지 않습니까?

"현 정부 출범 후 민생경제 등 추락하지만 민주당이 반사 이익 얻지 못해...민주당의 적극적 행보 필요"

□ 박지원: 금년 1분기 1, 2, 3월 달 무역 적자가 수출 적자가 224억 달러입니다. 이 중에 78억 8천만 달러 즉, 80억 달러가 대중무역 적자예요. 이러한 중국의 경제보복 등을 윤석열 대통령이 미·일로 치중한다고 하면 이재명 대표는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를 강화해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그런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데 이걸 하지 못하고 자꾸 돈 봉투, 가상화폐 이런 걸로 빠져들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이 후쿠시마나 외교 문제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민주당이 없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없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의 본산인 우리 광주·전남에서는 민주당을 지원해 주시는 것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앵 커: 답답하니까 상당히 지지율 측면에서도 호남에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 박지원: 14% 정도 포인트가 떨어졌다고 하는데

▣ 앵 커: 내부 결속이 잘 안 되는 모양새인데 최근에 대의원제 폐지 관련한 친명계, 비명계 갈등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대의원제가 현재 표가 한 60표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대의원제 폐지에 어떻게 보십니까? 원장님은

□ 박지원: 글쎄요 지역에 물론 우리 호남은 당원 권리당원들이 많고 영남 등 우리 민주당의 취약 지역에는 권리당원들이 적기 때문에 각 지구당별로 대의원제를 둬서 보존시켜주는 게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들이 얘기하듯 대통령도 한 표, 전남지사도 한 표, 시민도 한 표 그런데 어떻게 그걸 그렇게 대의원들한테 편중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게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우리가 취약 지역에 대한 민주당을 살려 나가는 그러한 것도 있어야 되기 때문에 저는 대의원제나 권리당원제에 대해서 좀 더 당에서 논의해서 결정할 문제이고요. 지금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한테 맞대서 저렇게 죽어가고 있는데 저는 답답한 게 이 판국에 무슨 친명이 있고 비명이 있고 수박이 있고 개 딸이 있어요? 저는 다 뭉쳐야 산다. 흩어지면 죽는다. 이것이 김대중 대통령이 바라던 행동하는 양심이고 노무현의 깨어 있는 시민 정신이다.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은 내일 지구가 멸망한 한이 있더라도 오늘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야지, 자꾸 싸우고 분열의 길로 가면 우리 호남마저도 민주당의 지지도가 멀어진다. 정신 똑똑히 차려라.

박지원,


▣ 앵 커: 총선 앞두고 이재명 체제로 결속을 다져서 총선 치러야 된다.

□ 박지원: 지금 현재는 그 방법밖에 없지 않습니까?

▣ 앵 커: 그 방법밖에 없다.

□ 박지원: 그렇죠. 앞으로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그걸 왜 걱정을 가불 해서 합니까? 그때 가서 할 수 있는 거예요.

▣ 앵 커: 알겠습니다. 뭉쳐야 된다. 앞으로 검찰이나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어떤 방향으로 좀 나아가야 된다라고 보세요. 어떤 리스크들이 계속 총선까지 이어질까요? 민주당의

□ 박지원: 지금 민주당의 운명은 검찰에 맡겨진 거예요.

▣ 앵 커: 총선까지는 계속 어떤 사안들이 불거질?

□ 박지원: 계속 불거지죠. 이재명 대표만 하더라도 350여 번의 압수수색을 했지만, 증거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래요. 보고 싶다 증거야. 마찬가지로 또 봉투 관계, 돈 봉투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검찰이 밝혀라 이거죠. 증거를 가지고 그러면 민주당도 있는 사실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 검찰 탓하지 말고 받아들이자 이거예요.

▣ 앵 커: 원장님 이게 시간이 다 돼 가니까 이거 한 가지 더 여쭤볼게요. 이낙연 전 대표 6월에 귀국하잖아요. 들어오시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출처 : 연합뉴스)


□ 박지원: 이낙연 대표가 배운 게 정치인데 정치밖에 더 하겠어요?

▣ 앵 커: 민주당에 들어와서

□ 박지원: 그렇죠. 이낙연이건, 정세균이건, 이재명이 갈라지면 안 돼요. 다 합쳐서 뭉쳐서 윤석열 정권의 국민의힘에 대항해서 총선 승리로 나가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 커: 한 번 더 연결해야 될 것 같아요. 손혜원 전 의원이 목포에 이제 원장님 나오시면 또 나온다는 거 아닙니까?

□ 박지원: 아니 제가 손혜원 의원 얘기하는 것까지 답할 위치는 아니고요.

▣ 앵 커: 알겠습니다.

□ 박지원: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갑니다.

▣ 앵 커: 기차는 갑니까?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 앵 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었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