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플랫폼시티 토지 69% 보상 완료…사업추진 기준면적 확보

최해민 입력 2023. 5. 30.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플랫폼시티 사업 구역 내 사유지 보상 절차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사업 추진을 위한 기준 면적(67%) 이상의 토지 보상이 완료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토지주의 적극적인 협조로 토지 보상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약 69%에 달하는 토지를 확보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한때 강원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 유동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9천441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음에 따라 보상금 지급도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유지 보상 시작 6개월만…나머지 부지도 추가 협의·수용 예정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플랫폼시티 사업 구역 내 사유지 보상 절차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사업 추진을 위한 기준 면적(67%) 이상의 토지 보상이 완료됐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전경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는 사업 대상 사유지 189만6천여㎡ 가운데 130만여㎡(68.9%)에 대한 협의 수용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보상 협의 계약이 완료된 토지 보상액은 2조1천624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지보상법에 따라 광역 지자체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선 시행자가 전체 사유지 중 67%를 확보하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업 공동 시행자 4곳(용인시, 경기도, 경기주택토지공사, 용인도시공사)은 플랫폼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기준 토지 확보를 완료했다.

그간 시는 토지 보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2019년부터 토지주, 주민 등과 10차례의 소통추진단 회의, 7차례에 걸친 보상협의회를 열어 왔다.

공동 시행자는 미확보된 나머지 토지(31.1%)도 추가 보상 협의나 오는 10월 중 시작되는 수용재결을 통해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토지주의 적극적인 협조로 토지 보상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약 69%에 달하는 토지를 확보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한때 강원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 유동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9천441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음에 따라 보상금 지급도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총사업비 6조2천851억원을 투입해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275만7천186㎡에 경제 도심형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