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 식중독 위험 커졌다"…축산물 위생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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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대비해 축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섰다.
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총 3700여 곳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여름철에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위해 우려가 증가하는 시기에 위생취약 분야와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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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판매업체 총 3700여곳 대상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대비해 축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섰다.
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총 3700여 곳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축산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겨 시행된다.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이나 군부대 등에 대량으로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이다. 또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의 콜드체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물류센터, 택배업체를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존·유통기준(냉장·냉동 온도 등)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제품 보관·판매 행위 등이다.
위생점검과 더불어 여름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돼지고기 등과 캠핑용 축산물을 수거·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소비환경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무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과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액란 제품을 수거·검사해 축산물 위생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등 조치할 것이며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적발한 경우에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여름철에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위해 우려가 증가하는 시기에 위생취약 분야와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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