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평가… 장애인 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최인진 기자 2023. 5. 30. 10:08
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내년부터 도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운영 실태, 인력 관리 등을 평가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 사회 재활 촉진을 위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사회복지법상 사회복지시설 평가 대상이지만 표준화된 평기 기준과 지표가 없어 그간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2020년 장애인 주간보호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평가 체계 도입을 추진했고, 2021년 평가 체계 구축 및 지표 개발, 2022년 시범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평가를 진행하게 됐다. 평가 내용은 시설 및 운영 관리, 인적자원 관리, 재정,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 관리, 지역자원 연계 등이다. 대상은 도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150곳중 설치된지 3년 이상인 140곳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평가 지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권역별 시설 컨설팅을 실시해 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충분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내년 평가 결과 우수 시설에는 여러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평가를 통해 서비스의 표준 체계를 마련하고 이용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024 미국 대선] “재선 성공한 첫 중범죄자” “트럼프 폭풍 돌아왔다” 미 유력 언론들 당선 속
- 사격 스타 김예지, 소속팀 임실군청과 결별…왜?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
- [2024 미국 대선] WP “투표 마친 트럼프, 15분 만에 15개 거짓말”
-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전남대 교수 107명 ‘시국 선언’
- ‘김건희 8인방’ 강기훈 행정관, 음주운전 징계 두 달 만에 대통령실 업무 복귀
- 장예찬 “대통령실에 ‘한동훈 라인’ 있다”…친윤계, 인적쇄신 물타기 의구심
-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징역 9년에 벌금 1억원 구형
- 실제 축구 경기 중 번개 맞고 선수 사망…‘100만 분의 1’ 확률이 현실로
- [2024 미국 대선]우려한 ‘트럼프 2.0’ 현실로…정적 보복·미국 우선주의 휘몰아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