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8월부터 200원 인상 추진…시내버스도 250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만성적인 지하철·버스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오는 8월에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시의회로부터 지하철·버스 요금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하철과 버스 모두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최종 인상 폭과 시기는 수도권 통합요금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만성적인 지하철·버스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오는 8월에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도시철도·버스 요금 조정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의견 청취를 위해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정안은 성인 기준 지하철 기본요금(10㎞)을 1천250원에서 1천450원으로 200원 올리는 내용을 담았다.
시내버스는 250원, 광역버스(직행좌석) 350원, 청라∼강서 광역간선급행버스(BRT) 400원이 각각 인상된다.
이 경우 성인 기준(교통카드) 요금은 간선버스 1천500원, 지선버스 1천200원, 타 시·도행 좌석버스 1천550원, 공항행 좌석버스 1천900원이 된다. 광역버스 요금은 3천원으로, BRT는 2원600원으로 오른다.
인천지하철 요금은 2015년, 버스 요금은 2016년 인상 이후 변동이 없었다.
이 때문에 지하철 요금은 수송원가의 31% 수준에 불과하며 인천교통공사는 지난해 1천7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인천 시내버스 요금도 운송원가 대비 47%에 그쳐 시는 지난해 버스 준공영제에 2천648억원을 쏟아부었다.
시는 시의회로부터 지하철·버스 요금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하철과 버스 모두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최종 인상 폭과 시기는 수도권 통합요금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s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전 소속사에 패소 "35억 지급하라" | 연합뉴스
- 다리에 벗어둔 신발?…퇴근길 경찰관, 하천에 몸 던진 60대 구조 | 연합뉴스
- 부모 BMW 몰고 강남서 쾅쾅…'보험사기극' 벌인 은평 동창들 | 연합뉴스
- 사격 스타 김예지, 당분간 권총 내려놓는다…"엄마 역할 충실" | 연합뉴스
- 새벽 일터 향하던 30대 치고 달아난 음주운전 뺑소니범 구속(종합) | 연합뉴스
- 美민주당 '막후 실력자' 84세 펠로시 前하원의장 20선 성공 | 연합뉴스
- 법원, 중학교 동창생 식물인간 만든 20대 공소장 변경 허가 | 연합뉴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4천억원대 주식부자'(종합) | 연합뉴스
- "수원 광교서 사슴 뿔에 찔려"…시민 부상 사고 잇따라(종합) | 연합뉴스
- KBO서 벌 수 있는 최고액 302억원…최정, 다년 계약 역사 바꿨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