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열리며 속속 귀국...오늘 11편 괌으로 출국
3천4백 명 괌에 발 묶여…2천5백여 명 입국 추산
아직 9백 명가량 남아…정기·대체 항공편 투입
국내 항공사 전체 11편 오늘 출국 확정
[앵커]
괌 공항 운영 재개로 하늘길이 열리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지에 체류했던 여행객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국내 항공편 11편이 괌으로 출국할 예정이라, 현지에 남은 천여 명도 대부분 돌아올 수 있을 전망입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 현지에 남은 국민이 있는데, 오늘도 귀국이 이어질 예정이죠?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쯤 진에어 항공편을 통해 괌에 체류하고 있던 여행객들이 도착했습니다.
이 비행기에는 390여 명이 탄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착이 지연되며 초조하게 기다리던 가족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태풍 마와르로 인해 괌 공항이 폐쇄되면서, 모두 3천4백여 명이 현지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어제 괌 공항이 운영을 다시 시작하면서 어제 하루 모두 11편이 괌으로 출발했는데, 이 비행기를 타고 현재까지 2천5백여 명이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아직 괌에 여행객 9백 명 정도가 남은 건데요,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오늘도 정기 항공편과 대체 항공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우선 대한항공은 오늘부터 각각 오전 9시 45분과 오후 7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괌 정기 노선 2편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출발하는 비행기는 오늘 오후 3시 15분 승객 270여 명을 태우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진에어도 인천과 부산을 출발하는 정기노선 3편에 더해 대체 항공편 2편을 추가로 편성했습니다.
이곳 인천공항에서는 오늘 아침 8시 35분과 9시 15분에 정기 노선 2편이 괌으로 출발했습니다.
제주항공 역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기노선 3편 운항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전 10시 40분 189석 규모 정기편 1대가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오늘 출발이 확정된 국내 항공사 항공편은 모두 11편입니다.
일부 항공사는 신속한 수송을 위해 대체 항공편을 추가 투입할지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촬영기자: 박경태 심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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