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환경·경제위기” ‘공유지 비즈니스 모델’서 해답 찾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전자정보시스템연구부 윤진효(사진)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이탈리아 패더리코 투 대학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공유지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연구를 국제 저널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공유지 관계자들의 참여가 만들어내는 개방형 혁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의 인식과는 다르게 끊임없이 혁신됨으로써 공유지가 만들어내는 경제적, 사회적 가치가 지속적으로 혁신되고 확대되고 소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자본주의의 진화와 결합해 제노바, 밀라노 등의 도시에서 본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전자정보시스템연구부 윤진효(사진)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이탈리아 패더리코 투 대학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공유지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연구를 국제 저널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유지의 희극(Comedy of Common)’이란 미국의 경제학자 엘리너 오스트롬이 고안한 것으로, 정부·시장의 간섭 없이 공동체가 자치적으로 공공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증명한 개념이다. 엘리너 오스트롬은 본 연구주제로 2009년 노벨경제학 최초의 여성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자본주의의 환경적 경제적 지속 가능성 및 사회적 지속 가능성과 선순환하는 측면에 대한 연구가 새롭게 주목받게 됐다.
윤진효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개방형 혁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해온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공유지의 희극’에 그간의 ‘개방형 혁신 기반 비즈니스 모델’연구를 적용해 공유지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에 대해 연구했다. 특히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진행해 양국의 발전양상을 비교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한국의 제주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는데, 공유지에서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되고 재생산 되는 등 ‘공유지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가 양국 모두에서 발견됨을 확인했다.
이 같은 이해관계자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적 확대 및 재생산은 공유지 이해관계자들의 최소한의 기본소득 원천이 된다. 나아가 현재 세계적인 환경 위기 및 성장 정체 등 사회적 위기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공동체 기반의 ‘공유지 비즈니스 모델 진화’를 통해 경제적·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윤진효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그간 주장해온 ‘개방형 혁신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공유지는 지속적인 경제적, 사회적 혁신의 원동력이고 자본주의의 새로운 성장 지속 가능 엔진이다’ 라는 개념과도 일치한다.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공유지 관계자들의 참여가 만들어내는 개방형 혁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의 인식과는 다르게 끊임없이 혁신됨으로써 공유지가 만들어내는 경제적, 사회적 가치가 지속적으로 혁신되고 확대되고 소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자본주의의 진화와 결합해 제노바, 밀라노 등의 도시에서 본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European Planning Studies’의 5월호에 게재됐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빈·손예진 신혼집, 100평 규모 펜트하우스…“고급호텔같은 욕실·주방”
- ‘닥터 차정숙’ 서인호, 이 남자 왜 예상한 만큼 밉지 않지
- “아빠가 강남건물주야” 166억 떼먹은 아들, 2심서도 집행유예
- “전지현 얼마나 비싼데?” 모텔 대실 신화 야놀자 100억 베팅 화제
- 아침에 마시던 ‘이 우유’… “이제 마시지 마세요”
- “우리 애 사진 올려도 아무도 안 봐” 맥빠진 엄마들 주르륵 이탈한 ‘이곳’
- 전여옥 ‘대장암 4기’ 고백…“조국·조민 비난해 암 걸렸다더라”
- 임영웅 ‘51억원’ 현금으로 산 마포 펜트하우스 어디길래
- “아무리 삼성 베껴도 안 팔려” 이러니 망한다는 소문까지 ‘굴욕’
- “유재석, 발렌시아가 입고 뭐해?” 진짜 이기는 가짜들의 세상 온다면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