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 양대노조 불참속 개의…회의장 진입 놓고 대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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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이 회의 참석을 놓고 마찰이 빚어지자 다음 회의부터 참석자의 사전 명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위원장(보건복지부 2차관)은 30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회의장에서 건정심 위원이 아닌 참석자가 회의 진행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소란이 일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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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다음 건정심 회의부터는 사전에 참석자 명단을 받겠다"
박민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이 회의 참석을 놓고 마찰이 빚어지자 다음 회의부터 참석자의 사전 명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위원장(보건복지부 2차관)은 30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회의장에서 건정심 위원이 아닌 참석자가 회의 진행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소란이 일자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다음 회의부터는 사전에 참석자 명단을 받겠다. 건정심은 비공개 회의로 그동안 사전에 참석자 명단을 받지 않았으나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다음 회의부터는 사전에 제출된 명단의 참석자만 동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건정심 회의장 출입구에서는 보건의료노조와 약사회 등이 비대면진료 관련 시범사업, 수가 등의 논의에 강하게 반발하며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회의장에 들어가려는 노조측과 이를 막는 회의 진행자 측의 마찰이 빚어지며 건정심 위원들은 정문 출입구가 아닌 뒷문으로 회의장에 들어가기도 했다.
결국 이날 건정심은 정문으로 회의장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측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예정시간보다 33여분 늦은 오전 8시33분에 회의가 개의됐다.
또 회의장 정문 출입구에서는 회의 시작 1시간 가까이 되도록 회의장에 들어가려는 노조측이 시위를 진행 중이며, 경찰과 회의 주최측은 회의 참석자만 출입 가능하다며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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