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협정 70년…다시 달리는 'DMZ 평화열차'
【 앵커멘트 】 우리 민족의 아픈 비극, 6·25 전쟁이 중단된 지 올해로 70년이 됐죠. 파주 민통선과 비무장지대로 가는 'DMZ 평화열차'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됩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의선 최북단 기차역으로 열차가 들어옵니다.
그동안 굳게 닫힌 도라산역에 'DMZ 평화열차'가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정전 70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DMZ 평화열차'를 운행합니다.
수원역에서 출발해 도라산역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총 13회 운행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도라산역은 남쪽에서 보면 마지막 역인데, 앞으로 통일이 되면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될 것입니다."
열차에서 내리면 민통선 내 임진강변을 걸으며 DMZ 일원의 생태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전망대에서 평화를 염원하고, 망원경으로 북쪽 땅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미정 / 경기 의정부시 - "가족이 같이 올 수 없는 곳에 함께 와서 걸으니까 아주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차종석 / 서울 장충동 - "한 번도 와보지 못해서 저 건너편에 북녘 땅이 보인다고 하니까 감회도 느끼면서 걷고…."
지난 20일 DMZ 평화 걷기 행사를 개최한 경기도는 11월까지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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