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위대한 기업인 흉상' 세운다…세금 25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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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미국 러시모어산에 있는 랜드마크 '큰바위 얼굴'과 같은 거대 흉상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28일 "국가와 울산 경제를 빛낸 위대한 기업인의 업적을 알리고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의 근거가 될 '울산시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 추진 및 지원 조례안'도 6월 중 울산시의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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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미국 러시모어산에 있는 랜드마크 '큰바위 얼굴'과 같은 거대 흉상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울산에서 태어났거나 활동했던 인물 가운데 국가와 시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이다.
장소는 울산고속도로와 국도 24호가 교차하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 인근 부지로 결정됐다. KTX 울산역과 멀지 않고 교통량이 많다는 점이 장점으로 고려됐는데, 흉상만 30~40m인데다가 기단을 포함하면 높이가 최대 60m에 달해 시인성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업 추진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도 편성됐다. 부지를 매입하는 데 50억 원, 설계·제작·설치에 200억 원으로 총 2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84억 규모인 이번 추경의 약 88%에 달하는 금액이다. 아울러 사업의 근거가 될 '울산시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 추진 및 지원 조례안'도 6월 중 울산시의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추경 예산안은 30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다음 달 열리는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된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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