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사정찰위성 6월에 발사"…추가 발사 가능성도 시사

손기준 기자 2023. 5. 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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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일(31일) 새벽 0시부터 11일 안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어제 발표한 데 이어, 조금 전 발사 시점이 6월이 될 거라고 추가로 밝혔습니다.

발사 시점을 어제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한 북한은, 추가적인 정찰 위성 발사도 이어질 거라고 내비쳤습니다.

북한은 어제, 내일 새벽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는데, 발사 시점을 6월로 보다 구체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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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내일(31일) 새벽 0시부터 11일 안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어제 발표한 데 이어, 조금 전 발사 시점이 6월이 될 거라고 추가로 밝혔습니다. 발사 시점을 어제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한 북한은, 추가적인 정찰 위성 발사도 이어질 거라고 내비쳤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리병철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어제, 내일 새벽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는데, 발사 시점을 6월로 보다 구체화한 것입니다.

리병철은 또,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 수단들"이라고 언급해, 추가적인 정찰위성 발사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하면서, 잔해가 떨어질 수 있는 위험구역을 서해 2곳과 필리핀 동쪽 1곳 해상으로 설정했습니다.

일본은 인공위성을 가장한 탄도미사일 도발이라며 즉각 반발하면서 해당 지역에 항행 경보를 내렸습니다.

[기시다/일본 총리 :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칭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입니다.]

이어, 로켓 잔해가 일본의 영해나 영토를 침범할 경우 곧바로 요격할 수 있는 '파괴 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발령했습니다.

북한이 인공위성으로 이름 붙인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는 건 2016년 2월 광명성 4호 발사 이후 7년여 만입니다.

정부는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이 끝내 발사를 강행한다면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이승열)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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