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이오와서 6층 아파트 붕괴…주민 2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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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아이오와 주에서 아파트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민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건물이 추가로 무너질 위험이 있어 작업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국에서는 2년 전 플로리다주에서 12층 아파트가 무너져 1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4층짜리 주차장 건물 붕괴로 1명이 숨지는 등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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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부 아이오와 주에서 아파트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민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건물이 추가로 무너질 위험이 있어 작업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건물 중간이 종이를 찢어놓은 듯 뜯겨져 나갔습니다.
현지시간 어제(29일) 오후 5시쯤 미국 중부 아이오와주의 대븐포트라는 도시에서 6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졌습니다.
[타드 맥코빅/목격자 : 비명이 많이 들렸어요. 울음소리도 많이 들렸어요. 빌딩이 무너지고 나서 사람들이 '도와주세요'라고 외쳤는데 그 소리도 계속 나지는 않았어요.]
사고 직후 곧바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밤샘 구조작업을 통해 건물에 갇혀 있던 주민 약 20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추가붕괴 위험에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마이크 칼스텐/소방서장 : 지금 현재 건물이 많이 취약한 상태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추가 붕괴가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붕괴된 건물에 모두 84실이 있지만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는다며, 사망자나 실종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관리자는 해당 아파트에 하자가 있어 시에서 수리 명령을 내렸고, 건물주가 보수 작업을 할 회사를 고용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조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2년 전 플로리다주에서 12층 아파트가 무너져 1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4층짜리 주차장 건물 붕괴로 1명이 숨지는 등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이승열)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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