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위한 PSI 회의 오늘부터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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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PSI 20주년 고위급 회의와 아태 순환훈련 '이스턴 엔데버 23'을 개최합니다.
PSI는 WMD와 그 운반 수단, 관련 물자의 불법 확산 방지를 위해 2003년 미국 부시 행정부 주도로 출범한 국제 협력체제로 현재 106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PSI에 참여하는 각국은 WMD 물자가 테러단체 등 범죄 집단이나 국제규범을 무시하는 국가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해상 차단을 비롯해 다양한 자발적 활동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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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협력체인 확산방지구상(PSI) 고위급 회의가 오늘(30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PSI 20주년 고위급 회의와 아태 순환훈련 '이스턴 엔데버 23'을 개최합니다.
PSI는 WMD와 그 운반 수단, 관련 물자의 불법 확산 방지를 위해 2003년 미국 부시 행정부 주도로 출범한 국제 협력체제로 현재 106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5년 주기로 모든 회원국이 참석해 그간의 활동을 점검하는 고위급 회의를 여는데,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PSI에 참여하는 각국은 WMD 물자가 테러단체 등 범죄 집단이나 국제규범을 무시하는 국가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해상 차단을 비롯해 다양한 자발적 활동을 벌입니다.
지난 2003년 11월 원심분리기를 적재한 리비아행 독일 선박을 미국, 독일, 이탈리아 3국이 합동으로 차단해 리비아의 WMD 포기 결단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 대표적 성과입니다.
특정국을 겨냥하지는 않지만, 북한은 지난 2009년 한국 정부가 PSI에 전면 참여했을 때 '선전포고'로 규정하는 등 PSI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북한이 내일부터 다음 달 1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한 가운데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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