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보초 서고 있는 미군 통해 동맹 본다" 바이든 동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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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기념식 연설에서 "민주주의는 우리의 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두 차례 세계대전의 불길 속에서 영원히 맺은 유대로부터 구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의 힘을 봐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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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수호 위해 치렀던 대가 잊어선 안돼 강조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기념식 연설에서 "민주주의는 우리의 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군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필요하다면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두 차례 세계대전의 불길 속에서 영원히 맺은 유대로부터 구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의 힘을 봐왔다"고 말했다. 이어 "동맹들과 나란히 평화를 지키면서 한반도에서 여전히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을 통해 그것을 본다"고 덧붙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 군이 선의를 위한 군대로서 자랑스럽게 복무하고 있는 전 세계의 모든 기지와 병영, 함정에서 그것을 본다"고 했다.
그는 "그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를 지켜왔듯이 우리는 그들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군은 항상 민주주의에 대한 최고의 기대치를 구현해왔다"며 "그들은 우리가 자유의 횃불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항상 지니고 있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우린 우리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치렀던 대가를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묵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재향군인 단체, 미군 전사자 유족 등과 조찬을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은 전날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된 직후 열린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실무협상이 한창이던 지난 26일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로 떠났다가 전날 백악관에 복귀해 협상 타결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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